국립전주박물관은 섬진강 화가로 알련진 송만규 화백을 초대해 인문학 강좌를 연다.

19일 열리는 이번 강연은 ‘작은 물방울에서 자유를 그리다’를 주제로,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몰두했던 묵가적 시선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자연과 작품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송만규 화백은 2000년대 이후부터 섬진강변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섬진강을 소재로 한 현대 산수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송 화백은 민족민중미술운동 전국연합 의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묵자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섬진팔경’이라는 제목으로 가나인사아트센터(서울)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전주)에서 연달아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강연 진행에 앞서 클래식 공연팀 ‘MOTIVE(첼로-양신영, 플릇-황선주, 바쑨-이찬미)’의 협주(가곡-목련화, 섬진강 등)가 오프닝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문의 220-1038.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