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향긋한 차 한 잔과 함께 명사들의 담백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국악콘서트‘다담’을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올해 첫 공연에는 문화 디자이너 이효재를 이야기손님으로 초대, ‘자연주의 살림예술가 효재의 살림풍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무대에서는 이효재가 일구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이야기와 살림살이 노하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문화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자연주의 살림 예술가로 불리는 이효재는 ‘효재처럼 살아요’ ‘효재의 살림 풍류’ ‘효재처럼 손으로’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주부들의 멘토가 되기도 했다.

이효재의 이야기와 함께 할 연주팀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이다. 감성적인 아카펠라와 타 장르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2003년 결성 후 페스티벌과 단독공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5년 국립극장에서 주최한 ‘한국 가요제’에서 ‘옹헤야’로 대상을 받았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공연은 전석 무료.

예약은 국악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전화 063)620-2324로 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