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탄소산업 국가차원 미래 먹거리로 본격 도약, 연구개발특구 성공적 안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군산조선소 일시 가동중단, 한국 GM 철수설, 넥솔론 파산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탄소산업의 국가주도 추진체계 마련, 연구개발특구의 성공적 안착 등 미래 먹거리산업을 본격 추진했다.

탄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도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만큼 진흥원 설립 근거가 마련된 탄소소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국가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육성이 가능한 국가기관 설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 기반구축(203억), 항공기 탄소복합재 중대 수리기술 및 인증기술 개발(350억),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역대 최대 규모(36개 사업, 848억원)로 반영됐다.

또한, 전북연구개발특구 조기 안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역산업육성 민관공동협의체 T/F팀을 구성, 주력산업 및 신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는 등 성장동력산업 및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 기업 CEO 등 도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4차 산업혁명, 미래 신산업을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과학행사 개최와 투어패스를 활용한 관람객 유치 전략을 통해 관람객 증대, 지역민과 함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는다.

금융산업으로는 지난 1월에 금융타운 조성 기본구상계획을 마련,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 정책이 새 정부 지역 대선공약으로 반영, 현재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IT, SW 기업 및 농민, 도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 확산을 위한 SW기반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융복합 SW맞춤형 기업과 드론 관련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농생명 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 육성,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지원하여 전북 수출이 반등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