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초읽기

지난 18일 모 언론사에서 (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직에 7명 서류접수해서 7명 서류시험합격자에게 면접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면접시험 대상자는 나국현 군장대 석좌교수, 이승연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겸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송호상 익산예술단장, 김복현 전 익산문화원장, 이정호 전 이리향제줄풍류 회장, 유성수 전 익산예총회장, 김영규 익산예총회장 등 총 7명이 확정됐다.
이 면접자의 자격기준은 ‘▲문화예술 관련학과 학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 당해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 문화예술 관련학과 석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 당해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문화예술 관련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당해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 15년 이상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시설 관련 당해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 문화예술진흥법 제2조(정의) 문화예술이란 문학, 미술(응용미술을 포함),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어문(語文), 출판 및 만화)’등의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 등이 7명 접수해서 7명 모두 면접시험을 오는 22일 치러질 계획이다.
면접시험이후 최종합격자는 28~29일 쯤 발표할 예정이고 신임 상임이사 임기는 2018년 3월 14일까지다.
면접시험 지원자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국현 군장대 석좌교수는 전 국정교과서 전북지부장, 전 교육위원, 한국교과서(주) 회장과 전 백제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이숭연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겸 한국서예학회 부회장은 현재 익산문화재단 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김복현 전 익산문화원장은 전 국회의원 사무국장, 전 익산문화원 익사.부원장, 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익산문화재단 이사를 지내고 있다.
김영규 익산예총회장은 현 (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익산지회장과 익산문화재단 이사직도 겸직하고 있다.
송호상 익산예술단장은 전 마이웨이 사진관 대표, 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및 현 전북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감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지원했다.
이외에도 이정호 전 이리향제줄풍류 회장 및 유성수 전 익산예총회장 등의 지역 유명인사 등이 면접참여를 하면서 7:1의 치열한 면접시험이 예상되기에 위에 거론한 경력에 보듯이 익산문화재단 이사진도 3명 포함되어 있기에 공정한 면접시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면접심사위원 위촉 시 타도 교수진이나 유명인사 및 문화예술인들을 공무원 및 재단관련자를 제외한 5명이상을 당일 선임해서 오후 4시경 면접시험이 치러져야 공정한 면접이 이루어져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고 있다.
A시민은 “이번 공모는 정치인과 공직자(낙하산인사포함) 배제라는 원칙아래 문화예술전문인 선출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이미 정해버린 상황 속에 면접자 7명중 3명이 (재)익산문화재단 현 이사진이고 나머지 2명은 문화예술분야에서 현 회장 혹은 단장을 하면서 공모 지원, 상임이사 겸직을 하게 된다면 동일한 문화예술분야인데 재단의 운영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 겸 재단이사장은 “전직공무원이나 정치인을 선임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정책 개발을 위해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를 채용할 방침”이라고 천명했다./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