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0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제5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전주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동호인들 간 교류활성화와 생활체육인 국학기공의 대중화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일반부와 어르신부, 청소년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 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종목은 기본국학기공과 창작국학기공이며, 5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해 합산된 점수가 높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시는 이번 대회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국학기공을 알려, 건강한 청소년 문화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일 체육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의 일종인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호흡과 명상법을 배워 몸과 마음, 정신을 가다듬는 심신단련법이며, 성장기 아동의 집중력과 뇌 발달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