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들어 있던 프로야구가 개막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들과 두산 김재호·유희관, 삼성 박한이·차우찬, NC 이종욱·이재학, 넥센 서건창·김세현, SK 김강민·김광현, 한화 정근우·안영명, KIA 이범호·윤석민, 롯데 황재균·손승락, LG 류제국·박용택, kt 박경수·조무근 등이 참석해 입담 대결을 펼친다.

미디어데이 뿐만이 아니라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통해 팬과 선수들이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팬사인회 참가자에게는 선수 화보로 꾸며진 사인지가 제공된다.

오후 3시부터 스포티비와 KBO 모바일 앱을 통해 생중계되는 공식 행사에서는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와 선수들의 시즌을 앞둔 소감, 우승 공약을 듣는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 입장권은 22일 오전 11시부터 KBO 앱에서 선착순 250명(1인 2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30분부터 삼성카드홀 티켓박스에서 본인 확인 후 배부할 예정이다. 

이 중 선착순 180명에게 팬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행사 종료 후에는 입장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