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북 성주류화 거버넌스 구축 포럼'이 지난 12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에서 열렸다.

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산하)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성평등 정책 비전과 성주류화 확산’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부설 여성연구소와 공동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여건을 진단하고, 도민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성평등 중장기 비전 제시 및 성주류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전정희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원정 부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유은경 소장(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의 주제발표와 네 명의 지정토론이 이뤄졌다.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성평등가족부를 중심으로 탄탄한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중앙과 지역의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성평등정책담당관 설치와 성주류화 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은경 여성정책연구소 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성평등 정책 비전(안)과 함께 성주류화 확산을 위한 전략과제로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강화, 성주류화 거버넌스 체계 구축, 성주류화 제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진명숙 교수(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전북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를 좌장으로 이현주 센터장(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추주희 교수(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최혜영 연구원(일하는여성아카데미), 양지연 컨설턴트(전북성별영향평가센터)가 참여했다.

전정희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주류화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핵심 실행주체인 공무원, 그리고 컨설턴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이를 통해 성평등 주요 정책이 민선 9기 도지사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