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보는 ‘가을을 담다’ 조리 체험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일 전당에 따르면 전주시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 이번 조리 체험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형성을 위해 가을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4일 집밥요리 ‘토란대 닭개장’ △5일 약선요리 ‘옥정반&버섯 묵무침’ △7일 저녁한끼 ‘닭갈비’ △8일 건강밥상 ‘삼치스테이크’ 등 모두 4회의 조리 체험이 이뤄진다.

특히, 7일 진행되는 체험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 제철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요리법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평일 저녁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제철 식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ktcc.or.kr)을 참고하거나 한식문화팀(063-281-1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원장은 “가을의 제철 식재료는 없던 기력도 솟아나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식문화를 형성하는데 제철 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한국 고유의 조리법으로 제철 식재료를 재해석한 이번 조리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가을의 식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