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의 난방비 부담 해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LNG 저녹스(低NOx)보일러 교체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하고, 난방비도 줄일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접수를 3일부터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교체 시 최대 28%(연간 최대 13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사업 규모는 3700가구(4억7000만 원)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보조금은 올해 설치되는 보일러에 한해 지원된다.

선정된 가구 대상으로는 일반 3500가구에 최대 10만 원, 저소득층 200가구는 최대 6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인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된다. 인증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누리집(el.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사업 신청은 온라인(www.greeenproduct.go.kr/boiler) 또는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