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생인권 실태조사에 나섰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제33조에 따라 학생인권 상황을 알아보고, 인권 관련 정책 기초 자료를 모으기 위해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내년 3월 공표된다.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2022 학생인권 실태조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내가 경험한 인권(침해) △학교에서 공통으로 경험하는 인권(침해)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인권 의식 등 크게 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교원들의 인권침해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에 대한 문항을 추가해 학생인권 뿐만 아니라 교원의 인권실태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QR코드나 URL 접속 후 무기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2022 학생인권 실태조사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학생인권 의식의 변화 추이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내년 전북교육 인권조례 제정의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