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은 20일 장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장계농협 창립 52주년을 맞아 조합원 한마음대회 및 농업인 행복버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 장정복 장수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도의원,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 윤종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기획본부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정영선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조합원 한마음 대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식전 대북 공연 ▲개회식 ▲오찬 ▲조합원 장기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폐회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경품을 준비해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한편, 장계면 체육공원 옆 게이트볼장에서는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맞춤형 장수사진 촬영과 검안 및 돋보기 서비스를 지원하여, 참여하신 3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곽점용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계 가는 날 행사를 당초 계획하였으나, 코로나 완전 종식이 아닌 상황 속에서 소중한 우리 장수 지역과 사랑하는 지역민들께 누를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우리 농협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초청하지 못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장계농협의 사업물량확대와 수익 구조 다변화, 경영내실화 등을 통하여 조합설립 이후, 농협 최고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화상’은 경영성과 및 친절봉사, 복무기강 확립, 인화단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타의 모범이 되는 사무소에 수여되는 농협 최고 영예의 상이다.

곽점용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를 통하여, 코로나 19와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힘들고 지친 조합원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열어가는 100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무던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