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권자라면 누구든지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이나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있는 경우 이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인명부를 열람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구·시·군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구·시·군청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홈페이지에서는 자신의 정보만 열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후, 5월 20일에 최종 확정된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면서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지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선관위는 지방선거비용제한액 변경 공고가 지난 1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이 변경된 이유는 지난 4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의 수당이 인상되면서 이에 연동해 선거비용제한액을 함께 늘리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구획정으로 지방의원선거의 선거구역이 변경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을 재산정했다.
변경된 도지사와 교육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4억 3천 7백만 원으로 지난 1월 21일 공고된 금액보다 1억 2천 6백만 원 증가했다.
기초단체장선거의 경우 평균 1억 6천 4백만 원, 지역구도의원선거 평균 5천 3백만 원, 지역구시?군의원선거 평균 4천 4백만 원, 비례대표도의원선거 1억 4천 6백만 원, 비례대표시?군의원선거 평균 5천 2백만 원으로 재산정.공고됐다.
한편,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후원회의 경우, 연간 모금한도액이 선거비용제한액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므로, 선거비용제한액 변경에 따라 공고된 선거비용제한액 기준으로 연간 모금한도액이 재산정 된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