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은 "전북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낙후전북, 교통오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한 전북 몫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광역교통망 계획'은 거리가 가까운 둘 이상의 광역 시.도를 기준으로 계획과 예산을 배정한다.
아쉬운 점은 전북도가 전주시 특례시 지정에 반대하고, 일부 지자체의 반대로 특례시 지정에 실패하면서 법 개정을 통한 반영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에 기초한 정부의 광역교통 2030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수도권 70조, 지방대도시 30조 등 100조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으로 전북 자체가 빠져있다.
이에, 김윤덕 의원은 현재 법령상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빠진 전북을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 의원은 국토부 등과 끈질긴 협의 끝에 법 개정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현재 개정 법률안에 대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에서 논의 중이며, 광역교통망 계획에 전북이 포함 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새만금을 하나로 묶어 세종시 배후도시, 광주, 대구와 연계된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발전의 토대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전북지역 조직본부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및 앞으로 조직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윤덕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은 “현재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절대 방심은 금물이다”며 “전북지역 조직본부 책임자를 비롯해 민주당원들이 현장과 바닥을 뛰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결과가 5% 내외의 초박빙이 될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한 명의 지지자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떠난 친인척, 지인 등에게 전화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진심과 강단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괄단장은 덧붙여, “이재명 후보만이 전북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전북지역 조직본부가 앞장서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완성에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