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지난 18일 송욱진 전교조 전북지부장, 19일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와 연이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전교조 전북지부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송욱진 지부장은 “시·군지역 장기근무와 관련해 지역교육발전에 대한 일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역량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고, 그 선생님들을 중용해야 한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느끼고 있는 군지역의 장기근무자 중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계속해서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사행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교사노조와의 정책간담회에서는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을 비롯한 유, 초, 중, 특수 학교급별 대표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전북교사노조와의 정책간담회에서는 ▷지역별 ‘거점 돌봄 유치원’ 지정 운영 ▷초등돌봄 업무에서 교사 제외 ▷초등학교 전담교사 배치 기준을 교사의 수업시수 중심으로 개선 ▷고교학점제 다양한 전문분야의 수준 높은 수업을 위한 대책 마련 ▷특수학교 교사증원 ▷교사 수업권 보장 ▷교사인권 침해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 등 교육현안 전반에 대한 정책논의가 이뤄졌다. 

연이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전북교사노조와의 연이은 정책간담회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함께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늘 소통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