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전북 도민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아세안 영화 상영회 ‘Crank in ASEAN’과 아세안 관련 사진·일러스트 전시인 ‘ASEAN, Blooming as One’ 두 개의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전북도 아세안 위크(Jeollabuk-do ASEAN Week)'를 개최했다.
‘ASEAN, Blooming as One’은 아세안문화원과 외교부가 주최한 사진·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2021 한-메콩 교류의 해 기념 사진·디자인전’의 수상작 중 30점을 선별.전시함으로써, 작품을 통해 아세안 지역 국가의 풍경과 아세안 지역 국민과 우리 국민간의 교류·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Crank in ASEAN’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의 ‘아세안 영화 상영회 개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두 기관이 공동 개최,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제작된 영화 다섯편을 편성해 5일간 상영함으로써, 영화를 매개로 전북 도민의 아세안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시각을 제공하고자 했다.
행사 첫 날인 지난 17일 영화 상영회 개막식에는 이영호 전북도국제교류센터장의 개회사 및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전제성 교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Joannes Ekaprasetya Tandjung 공사참사관의 축하 영상과, 개막작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화제의 상영작인 ‘90년대생.멜랑콜리아(Generasi 90-an: Melankolia)'를 상영했다.
이영호 센터장은 “아세안은 우리나라와 지난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래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매우 밀접하게 관계를 맺어 온 지역으로, 우리도 아세안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자는 의도에서 도민 여러분께 아세안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게 됐다”며 “’2022년에도 '국제교류의 날'을 비롯해 도민의 다양한 지역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