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LINC+사업단 산하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센터장 강영숙)가 '군산시 사회적경제 선진모델 창출'을 주제로 사회적경제포럼을 진행하였다.

포럼은 김영철 LINC+ 사업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고, 김경식 시의원(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및 신영대 국회의원의 축전을 통한 축하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적경제포럼 4차로 진행된 이 포럼은 군산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안을 심층 토론하였던 1차에서 3차까지의 진행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군산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지자체, 중간조직, 현장실천가, 기업가, 공공기관, 학교를 아우르는 사회적경제포럼단을 구축하여 지난 포럼 내내 군산시의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어떤 목표를 두고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진행했다.

4차 포럼 1부에서는 김춘학 회장(협동조합협의회)의 보고로 진행되어온 포럼시리즈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의 주제강연과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 강영숙 센터장의 사회로 지규옥 센터장(군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태욱 센터장(청년뜰), 윤영선 부센터장(군산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3부에서는 멘티미터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군산시의 사회적경제모델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홍기빈 박사는 미국의 클리블랜드와 영국의 프레스턴 지역 모델사례를 바탕으로 군산시가 추구해 나가야 할 모델은 무엇인지, 군산시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축하기 전 사회적경제의 정체성 즉 기업체의 경쟁력과 지역주민을 바탕으로 한 사회운동 중 무엇을 먼저 확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었다.

본 포럼에 참여한 모두가 사회적경제를 실천해 나가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회연대경제와 공동체성이라는 것에 뜻을 모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작은 것에서부터의 연대와 정체성을 갖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로 하였다. /군산=남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