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에 맞는 전북도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산업 전담인력을 충원하고 수소산업 전문 인력 풀 확보,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 전문 대학원 및 대학교 과정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제38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북도 수소산업의 성패 여부는 바로 수소산업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두 의원은 먼저, "전북도는 지난 2019년 수소산업팀을 신설했으나, 총3명(팀장1, 주무관2)의 직원이 수소산업 전체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근무년수는 1년도 채 안돼 전문성이나 업무 지속성이 우려된다”면서 “반면에 강원도는 6명, 인천과 울산광역시는 각각 5명의 직원이 수소산업을 담당하고 있어 전북도 또한, 전문성 있는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수소산업 담당 전문관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두 의원은 “수소 산학연관 협의체 기능을 겸할 수 있는 '전북도 수소산업 위원회'를 설치해 관련 전문가 인력 풀을 조속히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맞춤형 연료전지 연규개발을 위한 석ㆍ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석ㆍ박사 12명을 배출하고, 6명이 관련 기업에 취직을 했으나, 이마저 올해 6월에 사업이 종료됐다”며 “전북도 수소산업이 본궤도에 올라가기까지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수소전문 대학원 및 대학교 과정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전북도가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전문 대학원 및 대학교 과정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덧붙여, 두세훈 의원은 “이미 도내 확보된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등 인프라를 제대로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일은 전북도 몫으로 남겨져 있다”며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10년, 나아가 100년의 세월을 그냥 흘려보내야 할지 모른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이제는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