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확진자 발생이 어마어마하다.프랑스는 공식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은 유럽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하루에 5만2천 명이 훨씬 넘는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스페인의 경우도 매우 심각하다. 아직 공식 집계는 아니지만 스페인 총리에 따르면 실제 감염자가 3백만 명이라는 소식이다. 이탈리아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하루 2만5천 명 꼴로 연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는 그야말로 대재앙이다.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8만 명을 훨씬 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 영국과 독일과 스위스와 체코 등 유럽 나라들의 경우를 언급하고 러시아를 언급하고 인구 대국 인도까지 언급하려면 지면이 모자란다. 지금은 지난 봄철 발병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때이다. 한국의 경우 그런 나라들보다 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달 들어 내내 강조해서 말하고 있거니와 지금은 코로나 소강상태가 아니다. 전북의 경우도 이틀 사흘 잠잠하다가도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다른 광역시도에서는 요양원과 학원 등지에서 감염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보통 불안한 게 아니다.

지금은 긴장하고 경계하는 가운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때이다.다시 또 말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있거니와 상대방이 건강해보이는 사람이라도 보균 상태는 모르는 일이다. 지금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해이해진듯 한데 그래서는 안된다.정부가 거리두기를 한 단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지하 술집이나 지하 노래방 같은 밀폐공간은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그리고 열린 공간이라도 환기가 안되는 장소에서는 만남을 조심해야 한다.

정말이지 이런 때는 사람 만남을 조심하는 것이 지혜이다.거듭 강조하거니와 코로나 감염 예방은 거리두기가 답이다. 서로 마주보지 않는 경우라도 보균자와 가깝게 있으면 감염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따라서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도 가까운 자리에서 호흡을 함께 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방역 당국의 말대로 2미터 거리두기를 의도적으로 실천해 건강을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