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정치현의 작곡발표회 ‘Impression’을 23일 저녁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mpression(인상)의 의미는 일상 속 포착된 찰나의 순간을 표현해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상주의는 음악사에서 말하는 인상주의와 달리 우리가 겪을 수 있고 또는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포착해 움직임과 소리로 재구성,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한다.

예술의 본질은 시각과 청각의 자극을 감정으로 느끼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 다시금 표현해냄을 알려주고, 5가지 이야기 Impression(I. II. III. IV. V.)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과 소통을 이룰 예정이다.

정치현씨는 “일상, 공감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대중들에게 순수예술 장르가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아날로그 사운드와 현장에서의 움직임을 사용함으로서 지역 시·도민들에게 참신함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은 전주의 유망한 젊은 예술가(만 20세 이상~만 39세 이하)를 발굴 지원해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지역 문화예술 토양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전주문화재단은 신진예술가의 창작품 제작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리뷰를 통해 선정자들에게 활용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며 “선정자와 전문가를 1:1 매칭해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보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후 평론 글을 받는 형태로 11월까지 진행되는 실험정신 가득한 신진예술가의 작품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화진흥팀(063-283-9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