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학생 평화통일 영화제를 관내 초·중·고 40여명을 두 팀으로 나눠 각각 한편씩 두 편의 통일영화를 지난 8월 7일, 17일 제작한 내용이 통일부 통일소식과 KBS라디오 통일열차 프로그램에 방송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생 평화통일 영화제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시나리오 제작과정에서부터 촬영, 감독, 배우, 스텝활동 등에 직접 참여해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한 '갑순'이라는 영화와, 남과 북이 통일된 상황을 가정해 남쪽의 한 부모 가정과 북쪽의 한 부모 가정이 결합해 한 가정을 이루면서 나타나는 갈등을 슬기롭고 현실감 있게 풀어내 진정한 가족을 이룬다는 '1+1=1'로 각각 10여분 가량의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 감염예방과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준수했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학생 평화통일 영화제에 대한 소식을 접한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일소식의 통일영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인터뷰와 완성된 통일영화 2편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유튜브, 아리랑TV, KTV에도 방송했으며, KBS 라디오 통일열차의 서울통신 현장! 통일 속으로 프로그램에서는 참여했던 미래 통일세대 학생들의 생생한 참여 활동기와 두 편의 통일영화 제작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