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JL매직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는 매년 (사)한국청소년동아리 전주시연맹이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조봉성 전주매일신문사 대표는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마술이 널리 확산하고 특히, 우리 청소년들의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마술은 청소년들의 창의와 예술적 영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취미이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우리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고 다양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축사에서 "이번 무대가 청소년 여러분의 꿈을 펼치는 출발점이 돼 더 큰 비상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연맹의 활약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연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숨겨온 재능을 뽐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승곤 (사)한국청소년동아리 전주시연맹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았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잔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성은(모현초 6)양, 김우혁(우석고 3), 유현우(전주 평화중 3), 김시준(전주예술고 1), 김민수(전주 서중 3), 서민기(드림팩토리)군 등이 무대 위에서 배경음악에 맞춰 환상의 묘기를 보여줬다.

이번 경연의 대상에 유현우군이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유 군은 "개인적으로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더 재능을 키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