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지난달 30일, 도내 2,681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수 4,305개)에 대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초석건설산업(주)(대표 박성진)의 보링·그라우팅공사업(89,212,201천원)이 차지했고, 2위는 (유)청강건설(대표 김문수)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56,074,991천원)이 차지했으며, 3,4위는 초석건설산업(주)의 수중공사업(55,640,400천원)과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54,198,108천원), 5위는 (유)삼신기업의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40,585,318천원)순으로 나타났다.

  

초석건설산업(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엔 3·4위도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김태경회장은 “전문건설업체는 일반적으로 원도급이 30%, 하도급이 70%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어 하도급에 의지하는 비중이 높다”라며 “전라북도와 전주시청, 그리고 협회로 구성된 민관합동 홍보세일즈단이 대형사업장 현장 및 건설사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홍보와 도내 지역업체 수주율·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실적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공능력평가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에서는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보호와 업역 확대, 전문건설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전라북도와 전주시, 각 시군의 하도급 전담부서와 함께 일감 찾아주기를 통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로 전라북도 전문건설업체를 더욱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은 건설업체의 단일공사 수주가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 금액으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의 효력은 오늘부터 발생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