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주시민축구단이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전주시민축구단은 7일 프로리그 출신 4명을 비롯해 K3리그와 대학출신 11명, 성인무대 첫 발을 내딛는 신인 4명 등 모두 20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수 영입으로 전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서 중위권 도전에 나선다.

고강준(MF.28)은 안양FC 등 프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로 공.수를 조절하며,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졌다.

광주FC에서 임대로 온 임진우(DF.26)는 신체조건이 좋아 공중볼 처리와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다. 또 부천FC를 거처 입단한 명성준(DF.22)은 대인방어와 지능적인 수비 능력을 갖췄다.

하승준(FW.22)은 벨기에 2부리그인 AFC투비스에서 활약했으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목포시청을 거처 입단한 이경택(MF.24)과 이경민(MF.22)은 활동량이 많으며, 볼배급 능력이 뛰어나다. 

김근웅(FW.23)은 김포시민축구단을 거처 입단했으며, 공간 침투능력이 뛰어나고 골 결정력이 높은 스트라이커다.  프로리그와 K3리그에서 뛰었던 최인창(FW.29)은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이용한 헤더 능력이 뛰어나다. 

2년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온 이근호(MF.26)는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돌파가 장점이다. 김종석(MF.23)은 전주대를 거처 입단했으며 멀티플레이어로 활동량이 뛰어나다.

이동준(FW.24)은과 임동혁(FW.23)은 각각 중원대와 강원한라대를 졸업했으며, 측면 공격수로 드리블과 스피드가 장점이다. 주승혁(FW.22)은 중원대를 졸업하고 입단 했으며, 활동량이 많고 양발을 이용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국제사이버대를 거처 입단한 수비수 이주영(DF.20)은 신체조건이 좋아 공중볼 처리가 뛰어나며, 최욱동(DF.23)은 배재대를 졸업했으며, 대인방어와 지능적인 수비 능력을 갖췄다.

초당대를 거처 입단한 장기석(GK.22)은 골키퍼로 순발력과 민첩성이 뛰어나 K3리그 최저 실점에 도전한다.

성인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 신인으로는 공격에 울산현대고를 졸업한 김도훈(19)과 윤경원(19)이, 미드필더에 울산현대고를 졸업한 민지홍(19)과 전주공고에서 이진석(19)이 입단했다.

양영철 감독은 "우리 팀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타 팀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지만, 빠른 공.수 플레이로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 겠다"면서 "올해 출범하는 K3에서 중위권을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9일 오후 2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전주파랑새FC와 '2020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