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교만 고창군체육회장은 민간 체육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안정적 예산 확보 ▲고창군체육회장 건립 ▲성가평가 시스템 도입 ▲홈페이지 구축 ▲직원 처우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오 회장은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체육회가 출범했지만 독립적인 위상을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수다”며 “체육 예산을 체육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통합예산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효율적인 체육행정을 펼치기위해 종목별, 대회별 평가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일률적으로 예산을 분배하는 것이 아닌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수십명이 참가하는 대회와 수백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운영을 잘하는 종목단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성과평가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고창군의 경우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 돼 있는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는 고인돌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그는“지난해 전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만큼 14개 읍면에 체육시설이 잘 조성 돼 있다”며 “군청과 협력체제를 더욱 굳건히 해 체육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군민건강과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체육시설과 농특산물, 그리고 관광자원이 접목된 스포츠마케팅과 레포츠 산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