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9,887명(1일 12시 현재), 사망자가 165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의료원(원장 조백환)에는 지난 3월 14일 대구광역시에서 13명(남 7명 여 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이송되어 왔다.

이날 이송된 환자들은 자가격리 경증 환자로 이중 2명은 전북대병원 음압병실을 원해 3월 18일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의료원에 입원돼 있던 11일명의 환자 중 5명은, 이송되어 치료 받은 지 11일만인 지난 3월 25일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머지 6명 중 5명은 완치되어 1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에서 보내준 차량을 이용, 기다리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현재 진안군의료원에는 거의 완치되어가고 있는 한자 1명만 남아 있다.  

타 지역 환자들보다 빨리 퇴원하게 된 데에는 의료원 조백환 원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이 출퇴근도 없이 환자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피나는 노력과 정성이 결과라 할 것이다

이날 완치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김종만씨(남 51,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로 3가)는 “진안은 처음으로 환자가 되어 방문하게 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군민들, 의료진, 모두가 친절하고 특히 환자들이 음료수를 먹으려고 하면 홍삼을 제품을 제공해줘 빨리 완치된 것 같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