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당부한 바 있지만 전북도는 청정 환경 지키기를 계속 강고히 해야겠다. 뉴스를 통해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건강만큼 소중한 게 없다는 생각이다.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만큼은 아니라지만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9천137 명이나 되고 사망자가 126명인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실시간대로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 요양병원들이 너무나 심각하다. 확진 환자가 하룻밤 사이 수십 명 단위로 마구 불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사망자가 날마다 보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일부 교회들도 걱정이 된다. 그쪽 목회자들 중에는 아무런 과학적 자연적 필연성이 없는 거짓 설교를 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고도 답답한 것은 신도들이 중간 중간 호응하여 아멘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맹신이라도 어이없는 맹신이다.
지금 전북도와 보건 당국은 잘 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잘 하고 있다. 도내에 코로나 확진환자가 10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전북도와 보건 당국이 잘못해서가 아니다. 다른 광역 지자체와 비교해 우리 전북의 경우는 청정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2미터 이상의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전북도와 당국 관계자들의 호소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그렇다.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전북도와 보건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대로 앞으로도 계속 순응하자는 것이다. 그것은 분명히 시민 연대의 실천으로 평가될 터이다.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들은 갈수록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그것은 연대 의식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그들은 한국을 후진국이라고 깔보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코로나 극복에는 시민 연대가 큰 힘을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