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4·15 총선 공천을 위한 후보자 실사를 설 연휴 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주태문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이미 공천심사위원회가 가동이 된 가운데 설 연휴 이후인 이달 하순, 중앙당 차원에서 일주일동안 각 후보자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실사는 기본적인 도덕성 검증은 물론 조직, 여론은 물론 가장 큰 경쟁력으로 보고 있는 당선가능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중앙당 당직자로 구성된 실사단 구성이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도당에서도 2명의 당직자가 차출된다.

실사가 완료되면 공심위에서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분리하는 이른바 ‘컷오프’ 심사로 이어진다.

이 과정은 후보자에 관한 언론보도는 물론 시민사회 단체 의견, 여론조사 등을 거치게 되며, 1위와 2위간 2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압도적인 지지로 판단, 단수 후보자로 확정한다.

주태문 사무처장은 “경선의 경우 후보자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후 “이르면 2월 하순께 선거구마다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