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기업 정책정보 전달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설명회’와 ‘실시간 정책정보 전달체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전북중기청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종합설명회’와 R&D·소상공인 등 ‘정책분야별 설명회’를 실시했으나, 여전히 중소기업 정책정보 전달에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정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 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전북중기청은 올해부터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를 3단계로 나누어  1단계 ‘종합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 시책을 시·군 순회(9회)해 설명하고 창업·벤처, R&D, 소상공인 등 지원분야별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심도 있게 안내하기 위해 2단계 ‘정책분야별 설명회(11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기존 1·2단계 설명회와는 차별해 도내 중소기업 협·단체, 대학, BI , 센터 등 정책 수요자의 요청을 받아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참여기업의 궁금증을 끝까지 해소하는 무한 Q&A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전북중기청은 지난 1월 10일, 1월 17일 각각 글로벌 청년기업, 전북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설명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장시간(4시간) 동안 참석자 이탈 없이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마무리한 바가 있다.

또한, 전북중기청은 도내 중소기업에게 중소기업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북중기청 ‘카카오톡 채널’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 메시지 서비스와 연계해 전북중기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발송 메세지는 정보의 가독성을 고려해 50자 이내로 작성하고, 상세 내용은 정책 링크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 줄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현장친화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토의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전북중기청 실무자(8인) 중심의 ‘정책소통 TF+'를 통해 발굴된 안건이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정책을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