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전북체육회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강선 제36대 전북체육회장은 16일 도 체육회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정 회장은 ‘변화’를 강조하며 업무보고와 관계기관 및 언론사 예방 등의 일정을 챙겼다.

정강선 회장은 “전북체육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전북을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시군체육회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며 “특히 시군체육회와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도 체육회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강선 회장은 지난 10일 치러진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체육 지도자·행정 실무자 처우개선 ▲스포츠클럽 우수 꿈나무 발굴·육성 ▲대학·실업팀 창단 적극 유도 ▲전북체육 역사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정강선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2월 초순께 열릴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