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희 익산시 민선 체육회장 당선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인 조장희씨가 익산시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익산시체육회는 최근 치러진 163명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장희 후보가 총 156표중 144표를 획득, 이석권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익산시 민선 1기 체육회장에 선출됐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날 조장희 당선자는 “먼저 연말행사로 바쁘신 와중에도 익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투표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자리해주신 대의원님과 체육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으며 “권위와 위상보다 봉사와 헌신을 근본으로 신뢰와 믿음을 주고 소통하고 화합해 익산시 체육발전과 더불어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익산시 체육의 미래를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받쳐 이바지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성향을 배제하고 체육 발전으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부유한도시 건설을 위해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피력했다.
조장희 당선자는 “공약을 수행하는 데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어려운 과제는 대의원님과 상의해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회장으로 지지해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실망보다 기쁨을 주는 회장으로 체육인 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종목단체 소통과 화합 ▲권위보다 믿음과 봉사로 체육회 운영 ▲친화적인 행정으로 예산 재정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산업 육성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발전 기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조장희 당선인은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체육학 석사)을 졸업 후 한국청년회의소(JC)연수원장, 익산청년회의소 회장, 대한궁도협회 이사, 전북레슬링협회 임원, 전라북도 생활체육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50개 정회원 종목단체 회장과 회원 등 3명씩 151명과 12개 읍면동 체육회장 1명씩 12익산시명 등 모두 163명으로 구성됐다.
조장희 당선인은 오는 1월 16일 취임해 3년간 익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