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조 전북체육회장 후보자는 1920년 조선체육회로 시작된 체육회가 2020년 100주년을 맞아 민간회장을 선출하는 것은 의미 깊은 일이며, 전북 체육인으로서 100년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고자 한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자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

우선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진정으로 하나되는 통합 체육회를 위해 투명한 재정과 부패방지 시스템, 통합체육 환경에 적합한 제도적 틀을 기반화 하며 또한, 폭넓은 탕평책과 기회균등의 행정관리가 어우러져 모든 체육인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종목별 경기단체장들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경기단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례모임 추진과 함께 전라북도 체육회 직원들의 신분 보장에 앞장서기로 했다. ‘보는 스포츠가 아닌 일상의 스포츠’로 진화하고자 도민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산을 통해 동호인 스포츠클럽 참여 인구를 100만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셋째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정규수업 후 체육, 문화, 예술 활동 참여를 통해 선수 육성 및 발굴 등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체육회와 타 시도체육회와의 연대로 풀뿌리 스포츠의 본산인 지방체육회의 법적 지위 및 국가체육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며, 국민체육진흥법을 스포츠 기본법으로 전환하고 국가 총 예산 0.72%에서 2%수준으로 상향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