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의료원(병원장 김영진)이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감염 관리 주간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산의료원에 따르면 직원. 환자 및 내원객에게 감염관리 인식을 확산시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환자 및 내원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활동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 활동 중 가장 중요한 올바른 손 씻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 씻기 체험존과 휴대폰의 오염 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ATP 체험존, 중심정맥관 혈류감염 예방활동, VR 체험을 통한 감염병 예방활동, 의료진의 주사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사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군산시 보건소와 함께 A형간염 예방,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예방, 결핵 및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호흡기 에티켓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군산의료원은 다양한 감염성 질환자의 증가로 인한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해 환자의 의뢰/회송 시 감염병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료기관 간 감염관리에서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감염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진 병원장은 “ 의료기관의 질은 임상질과 감염관리에 의해 결정된다며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메르스와 같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입원 및 치료해야 하는 기관으로 국가 지정급 음압격리병상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상황 발생 시 훈련된 의료진이 투입돼 운영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이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