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는 제27회 흥부제 기간인 지난 1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았다.

흥부사랑 떡 나눔 행사는 재능기부 봉사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떡 메치기와 떡 썰기, 콩고물 묻치기, 떡 포장, 떡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용 떡쌀은 지날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일간 각계각층에서 기부받은 좀도리 쌀 1,000kg을 사용함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 했다. 

봉사센터는 이번 행사 후 남은 쌀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양경님 봉사센터장은 “흥부정신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봉사를 실천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작은 떡 하나로 서로 나누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남원은 점점 희망으로 물들어 따뜻함이 가득한 행복한 남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