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6기부터 민선7기 현재까지 도정 제1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이 커다란 결실을 맺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농가소득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28.0%나 높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농가소득도 2017년 전국 9위에서 2018년 전국 3위(4509만원)로 6단계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206만6000원보다도 7.2%나 높은 금액으로, 농촌관광산업으로 특화된 제주도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지리적 이점이 있는 경기도를 제외하면 전북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농가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농가부채는 지난해 전국 3위에서 7위로 낮아짐에 따라, 전북 농가경제가 선순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도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는 2016~2018년 기간동안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올해는 시군별 대상품목 확대와 기준가격 산출방식 개선 등을 통해 농업인의 품목 선택폭을 넓히고 중소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

특히, 가을무와 가을배추를 신청받지 않은 상황임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양파, 마늘 등 6개 품목 신청결과 1,849농가가 신청해 2018년에 비해 20%가 증가한 점은 본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음을 입증했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월까지 2억 977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수출액 1억 8567만 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은 3%로 전북 증가율은 4배 이상 높다.

한편, 전북 농수산식품 對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6%가 증가한 3111만 달러를 기록해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농식품 수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통한 전북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수출국 및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신남방 및 신북방 국가 대상 수출 마케팅, 시장개척 활동 강화로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품목 발굴·육성을 통한 수출품목 다양화로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의 효율적·입체적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어디서든 기초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농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 생활SOC 3개 분야 신규지구 공모에 28개 지구가 선정되어 8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수산종자 및 양식 시설을 첨단·친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2020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9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항만·물류 기반 인프라 적기 조성 및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권 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지난달 새만금 신항만 기본계획을 변경해, 신항 부두시설 규모를 2~3만톤급에서 5만톤급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2선석 부두시설에 대한 사업비를 민간투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국비 2170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2개 선석 착수 사업비 76억원의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지역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전북 농민 공익수당’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및 ‘농축산물 재해보험’ 등을 확대 시행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의 공공급식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함으로서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