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함께하는 ‘2019 나눔 정기음악회’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전주대학교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열린다.

전북벤처기업협회,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전주대학교 LINC+사업단, KBIZ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최하고 나래코리아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널리 알려진 음악인들이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친다.

올해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한다.

송미령 예원예술대학교 한지조형디자인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신정혜씨, 샹송 가수이자 바리토너인 고한승(무슈고)씨,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씨가 출연하며, 그 외 피아니스트 현지숙씨, 바이올리니스트 김대연씨, 베이시스트 루팡 김, 플룻을 연주하는 조인목씨 등이 함께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신정혜씨의 ‘라 캄파넬라’, ‘아리랑’ 등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고한승(무슈고)씨가 부르는 ‘빠담빠담’과 ‘라마릿짜 해변의 추억’, 하나린씨가 부르는 ‘오버 더 레인보우’와 ‘나무’, 김대연씨가 바이올린으로 들려주는 ‘차르다시’, 플루티스트 조인목씨의 ‘카르멘판타지’ 등이 있다.

이날 출연하는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씨는 숙명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합창단 정단원을 역임하며, 현재 크로스오버그룹 ‘나니아’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바리토너 고한승씨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주셉페 디스테파노 콩쿨 외 많은 경연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국내 유일의 남성 샹송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신정혜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 음악대학 석사학위를 최우수로 수여받았으며, 현재 에셈블 UI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인호 전북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음악회에 오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나눔음악회를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은 “도내 기업 및 기관, 그리고 우리 대학이 더욱 더 협력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어려웠던 지역 경제를 잘 이끌어오신 기업인들을 모시고 지친 마음을 문화의 향기로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가을을 맞아 이번 음악회가 알찬 열매를 수확하는데 마중물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필요한 재충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자리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