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조직을 '창의력 신장 교육'에 초점을 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북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전북도교육청 조직진단 사례발표회'에서 강사로 나선 공주대학교 최준열 교수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청의 조직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특히 최 교수는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란드의 IT업체인 '노키아'를 사례로 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진단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미래 교육환경 변화 요인으로 '정보화 사회, 국제화 사회, 학생수 감소, 노령화 사회' 등을 꼽고 이에 대응키 위해서는 창의력 신장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력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통해 학교 교육에서 창의력 신장 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조직과 예산 지원도 이와 같은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정보화와 관련한 미래 사회 교육청 조직의 대응 방향에 대해 정보화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행정체제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학생수 감소에 대한 대응, 소규모 학교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노령화 사회에 대응한 학교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조의 재정립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미래 사회에 대한 향후 교육청 조직의 대응 방향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의 기능 정립도 요구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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