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주 로컬에듀 포럼이 최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완주교육지원청 박숙자 교육장과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한 양대 행정기관의 교육정책과 대안을 이들 교육주체 앞에서 직접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두 달간 완주를 뜨겁게 달구었던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감토크’ 결과를 안내하고 로컬에듀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 된 것.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았다. 

공감토크에 그동안 약 1500명의 교원, 학부모,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그리고 완주의 꿈인 로컬에듀의 방향과 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이고 지역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에 대하여 의견을 토론했다.  

포럼은 로컬에듀 실현 방안에 대한 패널 및 객석의 청중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학교)쪽 패널은 박숙자 완주교육장, 강진석 고산고 학생회장, 김순덕 구이중학교 교사가 참여했으며 지역(마을)쪽 패널은 박성일 완주군수, 황인순 학부모 회장. 김주영 집행위원장이 참여했다.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은 지난 2014년부터 완주군과 함께 로컬에듀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다. 로컬에듀는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바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교육 주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운동이다. 

박숙자 교육장은 “교육주체의 의견을 교육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공교육과 지역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