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발명품으로 직접 제작하고 특허로 보호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발명대회가 열린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대학 사회에 발명과 특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 있는 우수 발명 인재를 발굴ㆍ양성하기 위해 '대학창의발명대회'를 개최한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발명공모, 발명연구, 발명특허 등 3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발명공모 부문은 산ㆍ학협동형 발명프로그램으로서 참여기업이 그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나 기술적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생이 이에 대한 발명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명공모 부문에서는 녹즙ㆍ원액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휴롬엘에스(대표 김영기)에서 기존 믹서기, 주스기 등의 고속회전에 의한 착즙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 등 2개 발명과제를 공모, 과제를 해결한 발명이 나올 경우 이를 제품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발명에 대해서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상금 700만원) 등 33건을 선정ㆍ시상하고, 발명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대학생이면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전공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24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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