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공립 유·초·중등교사를 선발하는 계획을 담은 2018학년도 임용시험 계획을 사전 예고했다. 

3일 도교육청은 유치원교사 12명, 초등교사 52명, 특수유치원교사 1명, 특수초등교사 20명 등 85명과 중등교사 교과별로 국어 10명, 수학 16명, 체육 16명, 보건 15명, 영양 46명 등 총 27개 과목에 2백25명 등 총 3백10명의 공립 유·초·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오는 9월말~10월 중순에 공고하고 원서 접수를 거쳐 11월말경에 제1차 시험을 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사전예고에서 관심있게 볼 대목으로는 공립 중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체 선발인원 2백25명중 영양교사를 46명이나 대거 선발하겠다는 부분이다. 이는 매년 1~4명 선발하던 것을 2018학년에는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공약의 일환으로 임용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체육 활성화에 따른 체육교사 수요증가로 중등교사 임용 체육교과 실기시험 응시자 증가와 시험종목 수 과다 등으로 실기시험 소요시간이 대폭 증가하여 동절기 수험생들의 안전사고 우려와 꾸준히 제기되어 온 민원 해결차원에서 2018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실시시험 종목 수를 개선(8종목→5종목), 수험생의 시험부담을 완화하고 시험여건을 최적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선발인원에 장애인과 도서벽지 선발대상이 포함돼 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9월말~10월 중순경 시행계획 공고 때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예고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사전에 안내하는 것으로 추후 본 공고시 교육과정 변동 등으로 실제 선발규모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시행계획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 알림마당(시험/채용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