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자원봉사일일학당'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자원봉사일일학당은 방학 기간 동안 자원봉사 시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함께 청소년 진로 스피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다음달 9일까지 주 3회에 걸쳐 실시되며 약물남용의 올바른 이해, 어르신에 대한 이해 및 체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만들기 체험교육, 경제교육, 과학체험교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벽화체험 등 지역 내 9개 기관.단체와 연계해 총 14개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방학만 되면 아이들 자원봉사활동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제한이 많아 활동거리 찾기가 쉽지 않고 더욱이 무더운 여름 야외 봉사활동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평소 학업 등으로 봉사활동에 참여를 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참여 영역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이번 교육처럼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도와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