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즐거움을 선사할 종합공연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2017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수행단체 18개 팀의 무대공연작품을 통합 발표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의 예술창작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그동안 선정된 단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무대공연작품 발표와 달리,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통합 페스티벌의 형식을 취한다.

이번 축제는 도내 문화예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행사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재단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연장 대관료 중 기본시설 사용료를 면제하여 단체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소리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에 맞는 무대공연작품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18개 단체의 무대공연작품 중에서 객석점유율, 전문가 평가, 관객호응도, 단체별 성과발표 등의 항목을 비교·평가하여 우수공연작품 2팀을 선정한 후 재공연 할 수 있도록 2차 공연비(각각 1500만원·2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1일 고래의 노래 ‘푸른고래 슈우 날다’(푸른 숲)를 시작으로 2일 판소리극‘모돌전’(제이유창극발전소), 3일 천년의 달 2017(황토레퍼토리컴퍼니)·판소리극‘화용도(문화예술공작소), 4일 실크로드 위대한 여정 ‘백제 아리랑’(애미아트)·클래식 음악극 ‘빈 아파트에 사는 빈 악파들’(가온스토리클래식), 5일 웨딩 헤프닝(극단 하늘)·소리극‘달릉개’(얘기보따리), 6일 음악시트콤 오페라‘프로포즈’(전주오페라단)·놀부전(온고을 소리청), 7일 김수로, 강성진과 함께 떠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세계뮤지컬 페스티벌(소리문화창작소 신)·맘 그리운 날에(산조전통무용단), 8일 오페라 나비부인(뮤직씨어터슈바빙)·그림자극으로 떠나는 환상의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9일 3D 미디어 퓨전타악콘서트 ‘브릴란테'(소리지존퓨전타악퍼포먼스), 10일 시소와 공기나무(최재희퍼포밍아트그룹)·전라 금척(춤, 전라북도)·아! 토리주머니(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등 국악(5)·연극(3)·무용(4)·음악(4)·다원(2)의 다채로운 무대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230-7400.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