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문학기행, ‘민족의 역사가 흐르는 금강에서 만난 작가-신동엽·채만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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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은 오는 7월1일 충남 부여의 신동엽문학관과 군산 채만식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떠난다.
‘금강에서 만난 작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답사는 고통스러운 민족의 역사와 분단 조국의 현실을 시 ‘금강’에 담은 신동엽 시인과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수난사를 소설 ‘탁류’에 형상화한 채만식 소설가의 자취를 좇는 여정이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문신 씨가 로드강사로 동행한다.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금강의 역사와 희망 금강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신동엽문학관 답사에는 김성규 시인을 초청해 신동엽 시인의 삶과 문학, 전주와의 인연 등에 대한 문학특강도 갖는다.
혼불기념사업회 장성수 대표는 “문학기행을 통해 일상에 감춰둔 문학의 감수성을 찾고, 우리 민족의 숭고한 삶의 결을 머금고 있는 금강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1만원.
접수기간은 20일부터 25일까지며, 희망자는 최명희문학관(063·284-0570)에 신청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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