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작가 완주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한민국의 청년작가를 오는 19일~23일 공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19세부터 39세까지 예술가로 시각·문학·미디어·문화기획 등 장르구분 없이 개인 및 단체, 콜라보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참여 작가에게는 ‘예술가의 방’과 ‘예술가의 작업실’ 중 희망하는 형태의 거주공간과 소정의 창작지원금을 제공한다.

완주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이 한 달 동안 거주할 공간을 위해 지난 5월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유휴공간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완주의 10개 읍면에서 총 13곳의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숙식이 가능한 ‘예술가의 방’은 고산·구이·봉동·용진·운주 등 5개 읍면에 위치한 8곳이며, 창작활동이 중심이 될 ‘예술가의 작업실’은 경천·소양·삼례·화산면 등 5개 읍면에 위치해 있다. 

각 읍면마다 한옥별채·단독주택·화가의 공유공간·마을회관 등 각기 다른 형태의 거주공간이 준비돼 있으므로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가는 원하는 형태의 거주공간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 작가들은 완주로의 예술여행을 통해 완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쌓고 완주 한 달 살이를 통해 읽어낸 완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개하면 된다. 또한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주민과 자신의 예술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이 주민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 작가들의 본격적인 완주 한 달 살이는 7월~9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fac.or.kr를 참조 하면 된다.

문의 063)262-3955.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