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담당자 연수가 9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학교부적응 학생 및 고위험군 학생을 위한 교사의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연수에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중 고등학교 학업중단 숙려제, 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 꿈키움멘토단 등 업무담당자 96명이 참석한다.

이날 연수에서는 신성숙 한일장신대학교 교수가 학업중단 위기학생 전문심리상담기관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신 교수는 이날 “잠재적으로 학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학교현장에서 개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할 때는 학업 중단 사유 등을 고려해 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신 교수의 사례 발표에 이어 이건우 대전 가정형Wee센터 실장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연수는 학업중단 예방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면서 “위기 징후의 조기 발견 및 학업중단 예방 활동 강화, 위기 청소년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학업중단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