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작가 완주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완주군민을 공개모집한다. 

이 사업은 완주문화재단이 외부 예술인의 완주 문화귀향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첫 시도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예술가들에게 가장 창조적이고 사적인 공간인 ‘예술가의 방’과 ‘예술가의 작업실’을 매개로 재단은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과 재능 있는 청년작가들을 다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예술가의 방은 완주군민의 집에 외부 예술가가 입주해 한 달 동안 완주살이와 예술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주일에 1회 예술가는 집주인과 함께 대화·산책·예술관람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프로그램과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한 달 후 완주살이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면 된다. 

‘예술가의 작업실’은 유휴 공간 또는 빈집을 활용해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한 달 후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참가자격은 완주군내 빈 방 또는 빈 작업공간을 소유한 자로, 문화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및 거주공간으로 한 달 동안 제공할 수 있으면 된다.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군민에게는 소정의 임대료 등이 지원된다.

거주공간을 제공할 군민 모집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이다. 1차 서류전형과 실사 및 면접 등을 통해 10명 내외의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며, 본격 프로그램은 올 7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f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62-3955.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