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최근 야경이 아름다운 전당 만들기를 위해 천송이 LED장미를 식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장미 정원'으로 명명된 이 공간은 '열린 한문화 융합 공간 홍보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오태수 원장이 직접 제안한 사항이다.

연파랑과 진핑크빛이 감도는 LED장미 천송이는 사운드 스케이프 등 기존 전당의 야간 조명에 빛을 더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당은 앞으로 장미수를 늘릴 뿐 아니라 소망쪽지를 방문객이 직접 만들어 수(手)제작의 의미도 더하고 소망도 기원해 볼 수 있는 공간인 가칭 '핸드메이드 소망의 정원' 과 전주 전통한지로 만든 한지 바람개비를 식재한 '바람의 정원'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수 원장은 “전당을 아름다운 정원처럼 꾸미게 된 것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일종의 공공문화서비스”라며 “전당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한 산업화 대중화, 세계화라는 비전 못지않게 공공 부문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