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4월 고위공직자와 학교장 등 총 2,425명에 대한 청렴도평가와 부패위험도 진단을 실시한다. 청렴도와 부패위험도 진단은 청렴정책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감과 개인에게 통보해 오고 있다. 

평가 대상은 5급 이상 156명,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장 842명, 공사립 교감 669명, 행정실장 649명, 교장과 교감 승진대상자 109명 등이다.

부패위험성 진단은 고위직위를 진단하는 것으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조직개방성,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정도를 설문조사척도를 통해 진단하며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청탁의 위험성, 재량의 정도, 이해관계자 위험성을 평가한다.

개인 청렴도 평가는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 평가단이 참여하게 되며 내부 평가는 상위, 동료, 하위직원들로 구성된다. 학교장은 동료와 하위평가단만, 행정실장은 외부평가단으로만 구성된다. 외부평가단에는 전문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계약업체가 참여한다. 

또 국세와 지방세 체납, 도로교통법 위반, 행동강령 위반의 처분, 청렴교육 이수 여부 등을 파악하는 계량지표 평가도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내부직원들에게 공유하며 개인별 청렴도는 개인에게 통보하는 한편 교육감과 부교육감에게 제공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