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는 전통 식문화의 특징과 상차림, 식사 예절 등 ‘한국의 전통 식생활’에 대해 배워보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당 3층에 마련된 시루방(조리체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건강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식생활 교육 뿐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이해와 이를 통한 올바른 조리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조리실습’이 더해질 계획이다.

강의는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전효진 교수와 (사)한국음식문화전략연구원 김이수 원장, 한국조리기능장 차경옥 박사가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식생활 교육의 이해, 한국 식재료의 이해, 절기음식의 이해 등을 담은 이론교육과 관능·미각 교육, 건강한 음식궁합,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등 실습이 총 8회에 걸쳐 병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수료증이 배부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시·공고 게시판에서 교육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28일 정오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식생활에 기초한 이번 교육은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의 보존·대중화와 지역의 제철 식재료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식생활 교육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만큼 전통 식생활과 관련한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식창의센터 시루방 281-1582.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