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CK-1 IT융복합시스템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철규)이 방학 중 학생들을 해외 대학에 파견해 전공 교육뿐 아니라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최근 전자공학부 학생 11명을 자체 해외 파견 프로그램인 CK-GLP(CK-Global leadership program)를 통해 중국 강소대학교에 파견, 1주일동안 기계전자공학시스템 과목을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아두니오 기본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Infared sensor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벽 회피 스마트카 설계, 스마트카 미로 탈출 원리 파악 및 실험 등 기초부터 응용 및 실습까지 단계별로 수업을 받았다. 이 교과 과정 수료를 통해 2학점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위주의 교과 과정이 아닌 학부생의 눈높이에 맞춰 아두이노를 접목한 모터 구동과 제어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덕주 학생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강소 대학에 머무르는 동안 나의 전공 분야를 공부하면서 다른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해외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IT융복합시스템인력양성사업단은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미네소타대학, 텍사스 주립대학, 일본 나가사키 대학 등에 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 산업대학과의 MOU 또한 추진 중에 있다.

/정해은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