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편백나무’가 가득한 완주군 경천면 편백 숲이 힐링 장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경천면 편백숲은 26년생 편백나무 6000주를 포함, 총 6만여 ㎡ 규모 편백나무가 조성돼 있으며, 길 곳곳에 구절초가 피어 있는 등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숲이 잘 보전돼 있다.
특히 완주군은 2016년 경천리 산 51번지 일원에 군비 2억원을 들여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약 50분~ 80분 거리 2km 정도 구간에 편백나무 숲길과 숲속 도서관 10여개소, 숲길 사이에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비염과 천식을 예방·치료하고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개선하며 면역력 향상과 불면증 해소, 현대인들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박일근 경천면장은 “완주 IC를 지나 대둔산 방향으로 20분쯤 달려서 만나볼 수 있는 경천 편백나무 숲길을 이번 가을에 가벼운 산행 코스로 선택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천면 편백 숲은 완주군 경천면 초입 오복마을 농촌사랑학교를 끼고 30분쯤 가볍게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완주=이중복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